2019년 도쿄 사이클모드 박람회에 피직(Fizik) 부스에서 봤던 안타레스 버셔스 에보 00 어댑티브 3D 프린트 안장이 상반기에 국내 정식 수입사 세파스를 통해 입고 및 유통되었습니다. 예전 사진을 정리하던 중 제품 리뷰를 위해 사진을 촬영했던 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언박싱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제품 박스부터 형광형광스러운 피직(Fizik)의 새로운 신제품 안타레스 버셔스 에보 00 어댑티브 3D 프린트 안장입니다. 작년 말 피직의 아시아 마케터 직원이 이 안장을 설명해 줬을 때 처음 보는 형상의 자전거 안장으로 약간의 '충격적이다'라는 생각을 혼자 생각하였었습니다.
매번 새롭게 디자인되어 출시되는 피직의 클릿 슈즈, 안장, 핸들 바 테이프, 스템, 핸들 등 각각의 제품들은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과 최상의 성능을 위한 설계로 많은 선수들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타레스 버셔스 에보 00 어댑티브 3D 프린트 안장은 지난 9년 동안 수집된 압력 매핑 데이터의 정점으로 이탈리아 브랜드 피직(Fizik)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3D 프린팅 전문 회사 'Carbon'과 협업하여 격자 벌집 구조의 새로운 디자인의 안장을 탄생시켰으며, 안장 총 무게 147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통해 피직(Fizik)은 안장의 쿠션감 및 성능의 핵심 영역을 최적화하여 감쇠 및 탄성과 같은 속성까지 모두 연구 개발되었습니다. 벌집 모양의 격자 구조를 가지는 쿠션은 DLS(Digital Light Synthesis) 인쇄 프로그래밍을 사용하여 정교하면서도 뛰어난 소재로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아리오네 버셔스 00를 기반으로 중앙 채널이 깊은 기본 형태를 따를 뿐만 아니라 풀 카본 베이스와 풀 카본 타원형 레일(9mm 타원형)이 특징입니다. 치수는 전면 절반 및 레일 위치에서 일반적인 아리오네(Arione)와 유사하며, 후면의 카본 쉘은 패딩보다 훨씬 뒤로 뻗어있습니다.
체중을 지탱하는 방식에서는 일반적인 안장처럼 느껴지지만 3D 프린트된 패딩은 조금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일반 안장보다 도로 노면의 충격과 진동을 유발하는 피로를 방지하면서 민감한 부위를 압박하는 느낌이 덜하도록 제작되었으며, 이미 수많은 테스터들에게도 좋은 평점을 받은 안장입니다.
하나로 연결된 뫼비우스(Moebius) 카본 레일의 안장은 라이더의 몸무게에 관계없이 모든 라이더에게 동일한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구조의 안타레스 버셔스 에보 00 어댑티브 3D 프린트 안장의 가장 큰 장점은 향상된 댐핑과 편안함입니다. 새로운 제조 기술을 통해 구조물의 특성을 각각의 부분에 적용한 최상급 소재와 기술로 탄생한 안장입니다.
길이 274mm의 안타레스 버셔스 에보 00 어댑티브 3D 프린트 안장은 4개의 구역으로 구분된 쿠션감을 제공하면서 일체감 있는 외관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앞에 위치한 노즈(안장 코) 부분은 가장 에어로한 주행 자세를 위한 위치로 부드러운 쿠션감을 제공합니다. 중간 부분은 일반적인 주행 시 안정감 있으면서도 자전거와 일체감 있는 승차감(앉은 느낌)을 제공하며, 전립선 및 중요 부위의 혈류에도 부담을 최소화한 패딩입니다.
카본 쉘에 보이는 흰 줄에 위치한 ISCHIATIC ZONE은 편안함과 균형을 제공하는 압축 그라디언트로 좌골을 지지하기 위해 단단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쿠션감이며, 가장 후방에 앉아서 주행하는 라이더들은 드물지만 필요로 하는 라이더들을 위해 아주 부드러운 쿠션감 또한 제공되고 있습니다.
안타레스 버셔스 에보 00 어댑티브 3D 프린트 안장은 2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습니다.
- 139mm
• 크기 : 274x139mm
• 무게 : 147g
• 높이 75mm 너비 : 54mm
- 146mm
• 크기 : 274x146mm
• 무게 : 154g
• 높이 75mm 너비 : 54mm
안장의 현재 형광색은 색상 옵션이 아니라 원재료의 실제 색상입니다. 재료의 뛰어난 UV 저항성 덕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색되지 않으며, 파직(Fizik)은 앞으로 더 많은 색상 옵션으로 안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끝!
